르느와르(RENOIR) 롱부츠. 사진=금강제화
르느와르(RENOIR) 롱부츠. 사진=금강제화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롱패딩을 입은 시민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진정한 패션니스트라면 겨울 신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겨울 슈즈의 대명사 부츠에 대해 전문업체인 금강제화가 트레드 등을 소개했다.

먼저 겨울 부츠는 두꺼운 외투에 실루엣이 가려지는 여성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패션 아이템이다. 하지만 부츠는 유독 패션 트렌드에 민감해 몇 해 전 구입해놓은 겨울 부츠를 다시 꺼내 신기를 꺼려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또 겨울 부츠는 보온성, 착용감 등의 기능성은 기본이되 디자인에 있어서도 까다로워 구매 전 미리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패션업계를 강타한 롱패딩 열풍이 올해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겨울만큼은 롱 패딩과 함께 롱부츠도 같이 신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롱패딩 하나만 입으면 롱부츠까지 꺼내 신을 필요가 없어 신발의 경우 보온성을 갖춘 기능 보다는 편한 신발을 찾게 되는데, 올 겨울 날씨는 유독 더 추워질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면서 롱부츠를 찾는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금강제화 지난 4년 동안의 여성 롱 부츠 판매량을 조사해보니 지난해 롱패딩 열풍 탓에 롱부츠 수요가 평년 보다 낮게 나타났다.

올 겨울 롱부츠 하나 장만하고자 고민 중이라면 롱부츠 중에서도 클래식의 정통성을 갖고 있으면서 단조로운 컬러로 제작된 제품들을 참고하면 좋다.

올 겨울 금강제화가 새롭게 선보인 르느와르(RENOIR) 롱 부츠는 스타일리쉬함을 돋보이게 하기 보다는 보온성 기능에 더 집중했다. 또 신고 벗기 편리하도록 제작해 주로 입는 다양한 스타일의 옷과도 두루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소가죽 소재로 만들어 매니쉬한 실루엣은 살리고 버클 장식을 사용해 겨울 부츠로서의 매력은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정통 롱 부츠를 표현하는 넓고 높은 굽을 기본으로 부츠 앞 부분에는 플랫폼, 뒷 부분에는 6㎝ 이상의 블록 힐을 사용해 아름다운 다리 라인 연출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또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아 장시간 신었을 때에도 쾌적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좀 더 세련되고 고급진 분위기의 부츠를 찾는다면 미디 부츠도 좋다. 무채색이 대부분인 겨울철 의상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화이트와 베이지, 블랙 컬러의 부츠로 루즈하게 흘러 내리는 가죽의 주름이 부드러운 여성미를 더욱 강조해준다. 또한 사선으로 들어간 버클 장식과 6㎝이상의 굽은 다리 길이를 길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스웨이드 소재로 만들어져 정갈하면서도 세련된 디테일을 보여줌으로 트렌드와 스타일 중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르느와르, 미디 부츠. 사진=금강제화 제공
르느와르, 미디 부츠. 사진=금강제화 제공

지난해보다 혹독한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스타일에 보온성을 더한 바이커 부츠도 좋다. 금강제화가 운영하는 캐주얼 전문 브랜드 랜드로바(LANDROVER)의 캐주얼 첼시 부츠는 빈티지 트렌드가 물씬 느껴지는 디자인과 부츠 속의 천연 양털이 믹스되어 스타일과 방한이라는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아이템이다. 특히 발목부분 퍼(Fur)의 연출에 따라 목가적인 분위기나 시크한 분위기 등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 가능하다.

랜드로바 퍼(Fur) 부츠. 사진=금강제화 제공
랜드로바 퍼(Fur) 부츠. 사진=금강제화 제공

금강제화 관계자는 “유독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에는 롱 패딩과 함께 추위를 단단히 막아줄 롱 부츠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나쯤 장만할까 망설였다면 지금 바로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 본인에게 어울리는 부츠를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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