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뉴스 방송화면
사진=SBS 뉴스 방송화면

경기도 파주 공사장서 흙벽이 붕괴 되어 2명이 사망했다.

5일 오전 11시 57분께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배수관 관로공사를 하던 중 흙더미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119 구조대가 사고 약 1시간 만에 땅에 파묻힌 근로자 A(52)씨와 B(50)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A씨 등은 이날 공터에 하수관 매설 작업을 하고 있었다. 중장비가 하수관을 내려주면 A씨와 B씨가 관을 연결하는 방식이었다.

포클레인이 동원돼 약 3m 깊이로 땅을 파고 있던 중 관로 주변에 쌓아 뒀던 흙이 순식간에 구덩이 쪽으로 쏠리면서 흙벽이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사고 당시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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