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전면 화면 디자인과 차세대급 성능을 탑재하는 등 새로워진 ‘아이패드 프로’(iPad Pro)를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는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 11형 및 12.9형 ‘리퀴드 레티나’(Liquid Retina) 로 iPad Pro의 화면을 가득 채웠다. ‘페이스 아이디’(Face ID)를 탑재 제품을 한번만 봐도 쉽게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의 ‘A12X 바이오닉’ 칩은 차세대 뉴럴 엔진(Neural Engine)을 탑재하고 대부분의 노트북 PC의 성능을 앞섰다. 또 USB-C 포트와 기가바이트급 LTE, 최대 1TB의 저장 용량을 통해 어디서나 고성능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리퀴드 레티나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다. 정밀 가공된 유리, 첨단 픽셀 마스킹 및 서브 픽셀 안티에일리어싱 기능, 새롭게 설계된 백라이트를 통해 지금까지 애플에서 선보인 아이패드 중 가장 밝고 색 정확도가 높다. 폭넓은 색 영역, 트루 톤(True Tone), 반사 방지 코팅을 통해 실내에서도 야외에서도 자연스럽고 정확한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애플이 설계한 7코어 GPU ‘A12X 바이오닉은 기존 대비 최대 2배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해 풍부하고 몰입도 높은 증강 현실 경험과 콘솔급 그래픽을 실현한다. 사진 편집이나 3D 모델링처럼 부담 큰 컴퓨팅 작업도 태블릿에서 무리 없이 빠르게 처리한다. 함께 탑재된 첨단 카메라·센서와 스피커 4개가 조화를 이루면 AR 체험은 더 실감나진다.

향상된 성능은 10시간에 달하는 배터리로 종일 발휘될 수 있다. 새로운 USB-C 포트는 충전을 위한 전원 공급은 물론 ‘USB 3.1 Gen 2’를 통한 고대역폭 전송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카메라나 악기와 기존 대비 최대 두 배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거나, 최대 5K까지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액세서리 또한 디자인과 함께 편리하고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별도 구매할 수 있는 2세대 ‘애플 펜슬’(Apple Pencil)은 아이패드 프로에 자석으로 부착된 채로 무선 충전된다. 새롭게 탑재된 터치 센서는 탭을 감지해 앱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Smart Keyboard Folio)는 단순하면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손쉽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액세서리는 12월 7일부터 LG유플러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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