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신기술이 적용되는 헬스케어 산업에서 시각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 차별성을 해소해가고 있다.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지난 5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홍순봉)•약학정보원(원장직무대행 박진엽)•크론티어스(대표 김형근)와 ‘시각장애인 음성복약지도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음성복약지도 사업 제휴 협약식
시각장애인 음성복약지도 사업 제휴 협약식

이번 협약의 목적은 인쇄물 음성 변환용 고밀도 2차원 바코드인 ‘보이스바코드’를 약국의 복약 봉투에 적용해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추구하고,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그에 따른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켜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는 데 있다.

SGA솔루션즈는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업체 크론티어스와 함께 바코드를 이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공익기관인 약학정보원의 대국민 건강 및 복리 증진 및 ‘스마트약국’ 시대를 여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 협약에 따라 SGA솔루션즈는 ‘보이스바코드’ 및 관련 기술들을 약학정보원에 제공하고 복약지도 콘텐츠가 담긴 ‘보이스바코드’가 약국 복약 봉투 등의 출력물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약국 복약 봉투 등에 제공되는 바코드를 해석하고 해당 데이터를 관리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크론티어스에서 제공한다.

약학정보원은 시각장애인 및 정보 취약 계층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이스바코드’를 매개로, 약국-환자-보험사-병원 등 기관 간 제휴를 적극 장려해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시각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의 인쇄물 정보 접근을 높이고 사회적 공익 실현을 추구해온 ‘보이스아이’를 통해 SGA 그룹의 IT 사업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협약”이라며 “4차 산업 기반 기술이 향후 약국 IT 분야에 활용돼 약학정보원이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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