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맘 허그인 심리상담센터 권윤정 대표원장이 지난 11월 28일 한국잡월드 나래울극장에서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허그맘 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제공
허그맘 허그인 심리상담센터 권윤정 대표원장이 지난 11월 28일 한국잡월드 나래울극장에서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허그맘 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제공

허그맘 허그인 심리상담센터 권윤정 대표원장은 지난 11월 28일 한국잡월드 나래울극장에서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 아이 감정 코칭 A to Z’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특강은 아이들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고 소통해야 할 지 고민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350여명의 학부모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권윤정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예측 불가능하고 급변하는 미래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심리적·인성적 자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자기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며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동심리전문가이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한 권윤정 원장은 울기부터 하는 아이, 화부터 내는 아이, 소심한 아이 등 아이의 불안정한 감정변화로 인한 부모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도 “아이가 떼를 쓰거나 우는 등 부정적 감정을 표출할 때, 이를 오히려 감정코칭의 기회로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모와 자녀 사이에 흔히 발생하는 사례들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아이에게 감정코칭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올바른 양육태도를 유쾌하게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잘 다루기 어려워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주면서도 오늘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어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윤정 원장은 오랜 기간 상담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을 정확히 짚고 어루만짐으로써 아이의 건강한 발달과 부모의 행복을 모두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아이들이 크고 작은 부정적인 정서를 잘 다루며 행복하고 단단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10월 출판사 을파소에서 출간된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의 감수를 맡기도 했다는 것이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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