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AUM 지도 홈페이지
사진=DAUM 지도 홈페이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내골역에 열차혼잡도 안내시스템이 도입, 승강장에서 전동차 객실별 혼잡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10일부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내골역에 열차혼잡도 안내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열차혼잡도 안내시스템은 열차의 칸별 실시간 공기스프링 압력 데이터로 정원대비 혼잡도를 산정하는 원리다. 이용객들이 LCD형 행선안내기를 통해 진입하는 열차의 각 객실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객실별 혼잡도는 승강장에 설치된 행선안내기 모니터 하단에 작은 열차 모양으로 표출된다. 공사는 차량별 정원기준에 따라 '여유', '보통', '혼잡' 3단계로 나뉜다.

이로 인해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 대에 분산 탑승을 유도, 승하차 지연 및 출입문 끼임 등 안전사고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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