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11기 서휘와 14기 조규태가 시즌 막바지 맹활약하고 있다.

서휘는 전반기는 평균착순점 4.62로 우승 4회, 2착 3회, 3착 3회로 성적이 화려하지 않았으나 후반기 들어 급성장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평균착순점이 6.66으로 수직 상승했다. 우승 6회, 2착 11회, 3착 3회로 출전하는 대부분의 경주에서 선두권에 올라섰다.
온라인 스타트 경주에서 전반기에는 5번의 출주 중 단 한 차례도 입상을 하지 못했지만 후반기는 4번 중 2번 우승을 차지해 50%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평균 스타트 0.24초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아웃코스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5코스에서 우승 3회, 2착 2회로 승률 43%, 연대율 51%이며 6코스에서도 2, 3착을 각각 1회씩 거뒀다. 아직까지 1코스에서 우승이 없다는 점은 보완해야 한다.

작년에 데뷔한 조규태의 약진도 돋보인다. 2017 시즌에는 한 해 동안 우승 3회, 2착 3회, 3착 10회로 동기생인 박원규와 이휘동에 비해서 수면 적응이나 과감성 면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현재 우승 5회, 2착 12회, 3착 6회를 거뒀다.

친동생 15기 조승민의 경정 선수 데뷔가 촉진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범을 보이기 위해 주선이 되지 않은 날에는 영종도 훈련원을 찾았고 경주 분석 등 꾸준한 담금질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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