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챗봇 기반 P2P 거래소 마하(MACH) 프로젝트가 본격 발표돼 인공지능(AI) 트레이딩 로봇을 통해 거래 조건과 빅데이터를 분석해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마하 거래소에서는 디지털 자산과 현물 자산의 거래를 모두 다뤄 게임 아이템과 모바일 데이터, 디지털 쿠폰, 모바일 상품권 등 디지털 자산과 함께 중고물품 등 현물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세계 P2P 자산 거래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모든 사람들이 거래소를 이용해 자신의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본 거래소에 접속하는 IP를 추적하여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자동으로 통역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마하 거래소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마하 토큰을 발행하며 이 코인을 구입해야만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 마하 토큰은 거래소에서 정한 환율에 따라 타 암호화폐와 교환이 가능하다(비트코인, 이더리움 가능, 추후 확대 예정). 또한, 마하 거래소를 통해 자산을 거래하면 별도의 거래 수수료가 발생되지 않는다. 이 외에 소정의 수수료를 내고 현금을 이용한 거래나 문화상품권, 해피머니 등 여러 수단으로 안전거래도 가능하다.

마하 블록체인 생태계
마하 블록체인 생태계

2019년 1월 게임 아이템 거래를 시작으로 클로즈 베타 오픈을 할 마하 자산 거래소는 지난 9월에 마하 토큰 및 월렛 개발을 완료했다. 마하는 1월 클로즈 베타 오픈 시 약 3,000명의 전 세계 게이머를 선 모집하여 수수료 없이 자산 거래에 참여하게 하며, 2019년 2분기에 최종적으로 시장에서 정식으로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하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최세준 대표는 “마하 거래소는 현실 세계의 상점처럼 자신이 판매할 자산을 에스크로 역할을 하는 가상의 거래 공간(VTR: Virtual Trading Room)에서 거래 당사자 간 안전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시장(Market)의 개념에 더 가깝다”며 “마하 거래소의 목적은 자산 거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용자들이 마하 거래소를 통해 거대한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향후 거래자 외에 모든 사람들이 마하 거래소에 모여 각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동기부여와 흥미로운 부가 요소들을 넣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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