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삼성동 대종빌딩 입주자에게 퇴거조치가 내려졌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15층 빌딩이 붕괴 위험에 노출,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선 것.

서울시는 지난 11일 오후 신고를 받았다. 이에 강남구청 측과 함께 삼성동에 위치한 대종빌딩을 긴급 점검했다. 이후 입주자들을 전부 퇴거 조치 시켰다.

시에 따르면 이 건물은 E등급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등급은 안전진단 최하 등급이다. 붕괴 발생 등의 위험성이 존재하는 것.

특히 건물 중앙기둥의 단면이 일부 부서지고 기둥 내 철근 등에서 또한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보여 주변을 보강하는 응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박원순 서울 시장은 정밀진단을 신속히 진행해 철거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입주자들을 위해 충분히 상황을 설명한 후 퇴거 조치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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