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성희롱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양 회장은 스님이 임진원 사주를 봐주며 일어난 성희롱을 방조했다. 또 성희롱 피해 여직원들을 남직원들만 일하는 원룸형 업무 공간에 발령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양 회장은 지난 2016년 A 스님이 임직원 2명의 사주를 보는 과정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으나 이를 말리지 않고 웃으면서 동조했다.

당일 A 스님에게 음료수를 주러 온 여직원의 사주를 봐달라고 요청한 양 회장. A 스님은 성적인 발언을 햇고 직원은 울며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 회장은 동료에게 성희롱 당한 여직원을 원치않는 부서에 배치, 사직하게 만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양 회장의 이같은 행위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이라고 보고 형사입건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