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이 필리핀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이 담긴 복합적인 감정을 전했다.
그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필리핀 팬 여러분 오늘 정말 최고로 멋졌고 고마웠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글을 통해서 팬들 덕분에 자신이 웃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힘내고 용기낼 수 있게 해주는 건 팬들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인사를 못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이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충격적으로 몸과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좀 더 완벽한 공연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저에게 끝까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필리핀에서 다음에 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꼭"이라고 당부의 인사를 남겼다.
한편 각종 온라인을 통해 태연이 콘서트 직후 무대 장치와 타이밍이 맞지 않아 사고를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