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와인매장에서 모델이 와인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와인매장에서 모델이 와인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와인 수요가 많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월 17일부터 25일까지 100억원 규모의 ‘2018 연말 맞이 와인 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인기 와인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동·나라·금양·까브드뱅 등 현대백화점 와인 협력사 7곳이 참여해 총 1000여종, 30만병의 와인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의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 샴페인으로 사용된 적 있는 ‘폴 로져 상파뉴 리저브 브뤼(11만원)’,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프레스코발디 브뤼(4만5000원)’ 등이 있다.

특가 상품도 점별로 50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로버트 몬다비’의 화이트 와인 ‘나파 밸리 푸메 블랑 2014’는 4만원에, 미국 나파 밸리의 와이너리 ‘죠셉 펠프스’의 ‘이니스프리 까베르네 소비뇽 2016’은 5만2000원에 선보인다.

또 ‘연말 모임을 위한 추천 와인’, ‘2018년 브랜드별 베스트 상품 결산전’, ‘프리미엄 와인 특집’, ‘연말맞이 스파클링 와인 초특가전’ 등 주제별로, 프리미엄 와인부터 실속형 와인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연말 송년회, 홈파티 등 저녁 식사 자리에 와인이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어 와인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인기 와인은 행사 초반 소진되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구입하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와인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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