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인공지능 서버는 고가의 비용과 대규모 공간이 필요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은 머신러닝 연구에 이들 서버 도입이 엄두가 나지 않는다.

몬드리안 AI(Mondrian AI, 대표 홍대의)가 소규모 개발자 및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머신러닝 개발을 위해 전문가용 머신러닝 개발•설계용 워크스테이션인 AI Box를 출시했다.

AI Box는 별도 시스템 설정이나 부품조립 및 세팅이 필요 없어 원하는 개발조건과 환경을 클릭 한번으로 진행할 수 있다. 2주에서 많게는 4주 이상 걸리던 인공지능 하드웨어 구성이 수령 직후 바로 진행 가능해졌다.

AI Box의 구성은 Basic, Premium, Max로 나뉘며 Premium인 경우, 인텔 코어X-시리즈인 i9-9900X를 CPU로 사용한다. 그래픽카드는 NVIDIA GTX Titan XP D5X 12GB가 4기가 병렬적으로 탑재되고 (Max 모델은 Titan V) CORSAIR HYDRO SERIES의 쿨링 시스템을 포함해 최고 수준의 부품으로 꾸려져 제공된다. 또한 AI Box는 각종 오픈스택 패키징 구성 및 SW 업데이트로 하드웨어 위주의 공급이 아닌 소프트웨어도 통합돼 연구 효율성을 높였다.

몬드리안 AI가 개발한 전문가용 머신러닝 개발•설계용 워크스테이션인 AI Box
몬드리안 AI가 개발한 전문가용 머신러닝 개발•설계용 워크스테이션인 AI Box

몬드리안 AI 홍대의 대표이사는 “딥러닝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한 AI Box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측면에 있어서도 최적화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머신러닝 개발 특성상 장시간 작동에도 충격이나 진동, 과열에 의한 데이터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음과 발열에 안정적인 쿨링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몬드리안 AI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혁신센터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이다. 인천 스마트시티, KT 등과 기술적 협력을 맺고 도시의 데이터 시각화 및 통신장비 이상 트래픽 검출,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사업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추진, 진행하고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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