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괌·사이판 전용 서비스가 3개월간의 프로모션을 마치고 2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T괌·사이판패스’는 고객이 가입만 하면 괌∙사이판에서 추가요금 없이 국내 요금제 데이터, 문자 이용이 가능하고 멤버십 할인도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T전화 이용 시 국내 및 현지와 무료로 통화도 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인터넷 전화, 모바일 메신저 이용과 지도 검색이 가능한 400Kbps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가입한 국내 요금제에 따라 매일 추가 데이터 1GB를 받을 수도 있다.

17일 출시한 T전화 기반 로밍 서비스는 상대방의 가입 통신사나 T전화 이용 여부와 상관 없이 ▲한국으로 거는 통화 ▲한국에서 걸려온 통화 ▲현지에서 현지로 거는 통화 등이 모두 무료다. T전화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전 세계 적용되는 음성통화 매일 3분간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 이후에는 국내 음성 요율(1.98/초)이 그대로 적용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9월 1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 프로모션을 통해 ‘T괌·사이판패스’ 출시 후 괌·사이판 방문 고객 80% 이상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했고, 데이터 사용량은 출시 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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