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뉴스 방송화면
사진=YTN뉴스 방송화면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인근 해변을 덮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8명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는 23일 성명을 통해 전일 순다해협 주변 일대를 덮친 쓰나미로 최소 16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745명, 실종자는 3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원이 현지인이고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도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을 통해 비상대응반을 설치하고 관계당국 및 여행사ㆍ지역한인단체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4년 12월 26일 발생한 인도양 쓰나미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발생한 대형 쓰나미로 13개국에서 22만6000여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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