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인천공항1,2터미널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AREX)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항철도는 2007년 3월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1단계구간을 개통하고, 2010년 12월 서울역까지 2단계 구간을 개통하며 12년 동안 18배의 성장을 달성했다.

한때 ‘공기 싣고 달리는 열차’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지만 올해 1월 인천공항2터미널역을 개통하면서 운행거리가 63.8km로 늘어나고, 9월에 마곡나루역이 추가 개통해 10월 12일에는 하루 최다 수송인원 30만9,052명을 기록하는 등 하루 평균 24만명이 이용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국제비즈니스 대상
국제비즈니스 대상

공항철도는 도심과 공항을 연결하는 ‘공항 연계철도’ 기능은 물론, 출퇴근을 위한 ‘도시철도’, 여가를 위한 ‘관광철도’의 3가지 주요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중심·안전중심의 경영을 펼쳐 소비자중심경영(CCM) 대통령상 수상,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5년 연속 선정,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 대상 수상, 무사고 4,800만Km 달성, 정시운행률 99.9%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우수한 마케팅 성과와 조직경영을 평가하는 비즈니스 평가 부문 오스카상으로 일컬어지는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해 공항철도의 국제적인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제44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 참가해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제비즈니스 대상
국제비즈니스 대상

개통부터 지금까지 12년간 공항철도 누적이용객은 5억4천만명이다. 특히 외국인 이용객도 매년 증가해 작년 한 해 동안에만 305만6,115명이 이용했으며, 지난 12년간 외국인 누적이용객이 1,911만여명에 달한다.

공항철도는 수송수요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으며, 가을여행열차, 낙조열차, 해맞이열차 등 다양한 열차상품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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