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연구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23개월이었던 휴대폰 평균 교체주기는 2016년 31개월로 길어졌다. 스마트폰 고가 행진과 성능 상향평준화가 교체주기 장기화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KT는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트렌드에 맞춰 이용료는 줄이고 보장기간을 늘린 단말보험을 지난 3일 선보였다.

‘KT 폰 안심케어4’는 휴대폰 분실, 파손 시 도움받을 수 있는 신규 단말보험 상품이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교체비용(기기변경)이나 수리비용의 일정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 3일부터 가입 접수를 시작한 폰 안심케어4는 기존 상품(폰 안심케어3)에 비해 월 이용료는 100~1,000원 낮아지고, 보장기간은 기존 24개월에서 30개월로 6개월 늘렸다.

‘i-파손2’의 경우, 고가의 아이폰도 보장하는 상품이다. 월 2,800원을 부담하면 140만원(출고가 기준) 이상의 아이폰 단말을 최대 65만원까지 리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KT는 아이폰을 선호하면서도 단말보험료 부담을 느끼는 10~20대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KT 홍보모델들이 폰 안심케어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 홍보모델들이 폰 안심케어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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