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인 김해정씨는 좀더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우리의 식탁이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가게를 최근 오픈했다. 사진=리코키친 제공
두 아이의 엄마인 김해정씨는 좀더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우리의 식탁이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가게를 최근 오픈했다. 사진=리코키친 제공

두 아이의 엄마인 김해정씨는 좀더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우리의 식탁이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가게를 최근 오픈했다. 지난달 처음 문을 반찬가게 '리코키친'은 화학조미료의 편리함 보다는 번거롭더라도 자연 그대로의 원물로 감칠맛을 내려고 정성을 다했다.

김씨는 화학물질에 이상반응을 보이는 주위의 어린이들을 보면서 수입산 농산물을 멀리하고 '얼굴 있는 로컬푸드'와 잔류농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유기농' 식단으로 식단을 꾸몄다. 그 마음 그대로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좋은 재료만을 엄선해 수제반찬과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두 아이의 엄마인 김해정씨는 좀더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우리의 식탁이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가게를 최근 오픈했다. 사진=리코키친 제공
두 아이의 엄마인 김해정씨는 좀더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우리의 식탁이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가게를 최근 오픈했다. 사진=리코키친 제공

이 곳에서는 국산고춧가루, 모든 나물에 국산 참기름, 무항생제달걀, Non GMO농산물, 국산콩(콩나물, 숙주류 포함), 비정제원당사용, No 화학조미료 등 당일 구입한 신선한 재료만 고집한다. 식단 재료는 매일매일 SNS로 공개된다. 골목상권 마다 프렌차이즈 반찬가게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김해정씨는 손수 엄선한 프리미엄 재료를 정직하게 공개하는 것으로 마케팅 전략을 삼았다고 귀띔했다.

건강한 레시피가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단골 손님이 하나둘 늘어가는 것으로 보람을 느낀다는 김해정씨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1~2인 가구를 비롯해 바쁜 일상으로 끼니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직장인들, 아토피 등 아이들의 알러지 때문에 걱정하는 엄마들 사이에 건강한 웰빙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집밥 만큼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이웃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작은 가게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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