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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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간헐적단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SBS스페셜' 측은 20일 '2019 끼니반란 - 먹는 단식, FMD의 비밀'을 방송했다.

◆ 먹어도 단식 효과가 난다? 단식모방식단 FMD(Fasting-Mimicking Diet)의 비밀

"몸은 단식을 한다고 느끼지만, 세포에 영양분 공급은 계속 되는 겁니다. 이게 바로 FMD효과죠."

굶어야 단식이라는 편견을 깬 새로운 단식법이 등장했다.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건강 전문가 50인에 선정 된 미국 남캘리포니아(USC) 대학의 발터 롱고 박사. 그는 많이 먹어 병이 생기는 시대에 장수와 질병의 예방법으로 단식을 추천했고, 안전하게 단식을 하는 방법으로 FMD(Fasting-Mimicking Diet) 단식 모방식단을 개발해냈다.

한 달에 5일 800~1100kcal로 구성된 식단. 전 세계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FMD 효과를 임상시험 중이다. 우리 몸을 단식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FMD의 비밀은 무엇일까?

◆ 의사 부부의 도전, 물 단식VS 한국식 단식 모방식단! 요리하는 의사 정양수 셰프와 함께 FMD를 한국식으로 변형해봤다. 의사부부가 함께한 물 단식 vs FMD 단식 대결. 과연 그 효과는 어떨까?

제작진을 놀라게 한 드라마틱한 실험 결과들. 정말 먹어도 공복효과가 날까? 단식을 할 때 상승하는 케톤의 정체는 과연 뭘까? 미국 바이오해커 밥과 함께 FMD로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가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자.

◆ 최적의 간헐적 단식 시간대, 아침형이냐 저녁형이냐

과체중, 비만, 고도비만 6명과 함께한 'SBS스페셜' 프로젝트. 아침형 vs 저녁형 단식의 최종 결과가 공개된다.

첫 2주는 아침형 간헐적 단식(식사:오전7~오후3시), 2주간의 휴식기 후 마지막 2주는 저녁형 간헐적 단식(식사:오후3시~오후11시)에 도전한 참가자들. 과연 6주후 어떻게 달라졌을까?

프로젝트 전 간수치가 평균보다 10배가 높았던 이혜진 씨는 아침 간헐적 단식을 하니 간 수치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과연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최적의 공복시간은 언제일까?

“중요한 것은 식사와 단식 간의 균형을 잡는 겁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겁니다.“

그 동안 사람들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에 주목했다. 'SBS스페셜'은 먹방이 넘치고, 24시간 음식을 공급하고 소비하는 시대에 먹지 않음에 주목하고자 한다. 태곳적 인류의 몸속에 간직한 배고픔의 지혜에 다시 한 번 귀기울여보자.

이은수 기자 eslee@nextdali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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