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해명에 나섰다.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소속 김미연 인천 서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의 성추행 추태를 알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구청장이 식당과 노래방에서 여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즉시 해명에 나섰다.

그는 직원의 장례식 다음 날 회식을 한 것은 반성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성추행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이 구청장은 "여직원에게 입맞춤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래방에서 남녀 모든 직원의 등을 두드려주며 포옹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과정에서 특히 고생이 많았던 몇몇 남녀 직원들 볼에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