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승부는 모터보트의 성능이 70%, 선수의 능력이 30%를 차지한다. 따라서 당회 차 배정받는 모터 성능이 승패를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다.

작년 4월에 도입된 2018년형 모터 중 NO.1은 평균 착순점 8.18을 기록하고 있는 11번모터이다. 모터가 선수를 끌고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며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120번 모터가 랭킹 2위다. 평균 착순점 8.01로 선두인 11번 모터에 비해 살짝 뒤처지는 기록이지만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력을 갖추고 있다. 레버 조작 시 반응이 좋고 가속력과 종속을 모두 겸비해 남은 시즌 동안 최강 모터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랭킹 3위는 평균 착순점 7.32의 65번 모터다. 도입 초기에는 중급에서 중하급 정도로 출발을 했으나 작년 후반기부터 기력이 급상승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상급이라고 믿고 가기에는 강력함이 2% 부족하며 배정받는 선수의 세팅과 활용에 따라 편차를 보이는 것이 단점이다. 랭킹 4위는 평균 착순점 7.20의 103번 모터로 가속력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직선 탄력을 중상급에서 상급까지 평가할 정도로 활주 능력이 좋다.

랭킹 5위는 평균착순점 7.19의 129번 모터가 차지하고 있다. 점수가 살짝 부족해 앞서 언급한 65번, 103번 모터에 비해 순위에서는 밀리고 있으나 오히려 더욱 안정적인 성능을 나타내고 있어 관심이 요망된다.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가속력과 선회력 모두 중상급으로 평가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 최근 가장 핫하다는 138번 모터가 랭킹 6위다. 평균 착순점 7.12로 경주를 거듭하면서 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추세다. 선회 시 파워보다는 직선 가속력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다음은 17번 모터로 작년 전반기까지는 중하급으로 평가되며 눈에 띄지 않았으나 점차 길이 들면서 작년 후반기부터 성장세를 나타냈다. 현재는 평균 착순점 7.07의 랭킹 7위로 올라섰으며 중상급 정도의 고른 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랭킹 8위는 도입 초기부터 꾸준한 성능을 내고 있는 155번 모터다. 딱히 흠 잡을 데 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랭킹 9위는 평균 착순점 6.93의 150번 모터이며 랭킹 10위는 평균 착순점 6.88의 39번 모터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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