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담미지어 제공
사진=재담미지어 제공

만화작가 매니지먼트 기업 재담미디어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시동을 걸었다.

재담미디어(대표 황남용)는 22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담미디어는 만화편집기자 출신인 황남용 대표가 2013년 설립한 만화 작가 매니지먼트사다. 만화를 기획 및 제작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 기획과 웹툰 플래폼 유통 및 해외 수출 등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재담미디어에 소속된 만화작가는 38명으로 매년 신작 50편 이상이 발표되고 있다. 또 유료 콘텐츠 플랫폼에 소속 작가 작품을 10여 편 소개하면 3~4편이 실릴 정도로 실적이 괜찮은 편이다.

재담미디어는 현재 내부적으로 만화작가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신진작가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만화 IP를 활용한 사업 등 콘텐츠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사업도 진행 중이다. 실제로 2017년부터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NC소프트의 투자가 이뤄져 직접 제작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담미디어는 올해 해외 진출이라는 포부를 천명했다. 황남용 재담미디어 대표는 "올해는 자체 콘텐츠를 확대해 어느 나라에서나 통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화 내수 시장의 한계도 있고 아직 전 세계에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한국 만화 콘텐츠가 없기 때문에 향후 전 세계에서 통하는 국가대표 글로벌 콘텐츠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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