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IT와 건설 융합을 기반으로 스마트홈부터 스마트 팩토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현대비에스앤씨는 지난 2008년 IT 서비스 기업으로 설립,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중 2010년에는 건설사업을 시작하며 도시형 생활브랜드 '현대썬앤빌'을 선보였으며 2017년에는 고품격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헤리엇'을 통해 IT와 건설 융합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헤리엇은 현대비에스앤씨의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첫 아파트 브랜드다. 회사의 IoT(사물인터넷)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전제품을 비롯한 집안의 장치를 연결,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현대비에스앤씨는 올해 산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5G 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5G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5G-SFA'에도 참여해 ▲5G-산업 융합 ▲5G 비즈니스 모델 발굴 ▲스마트 팩토리 기술 상호 운용성 규격 기준 도출 등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9월 현대비에스앤씨는 SK텔레콤, 명화공업과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비에스앤씨 관계자는 "2020년 입주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홈 브랜드 헤리엇 완공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을 통해 IT 기술과 건설을 융합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