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 교수가 학생들에게 폭행을 비롯해 아르바이트로 번 돈 일부를 통장으로 입금하게 했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한국영상대학 연기과 교수 A씨가 폭행 뿐 아니라 학생들의 아르바이트비를 걷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영상대 졸업생인 연극배우 B씨는 JTBC 측을 통해 주말에 20여 명 정도가 공산성이라는 곳을 간다고 했다. 수문병 교대식을 한 후 임금의 20% 정도를 학과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교수가 이 돈의 출처를 정확히 설명해주지 않았다구 전했다. 행사 비용 역시 통장으로 들어갔지만, 학생들은 교수에게 불만을 표출할 수 없었다. 교수는 A씨에게 학생들을 위해 썼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수폭행에 대한 폭로가 제기되자 A교수는 학교 측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