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우성이 사과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배우 염정아를 꽃으로 비유, 공식 사과했다.

정우성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되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여러분이 느끼신 불편한 마음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합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최근 진행된 영화 '증인' 인터뷰에서 같은 소속사 배우 염정아의 'SKY캐슬' 활약에 대해 "'꽃은 지지 않는다'는 걸 입증했다"며 칭찬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여성을 꽃으로 비유하는 것이 젠더적인 문제와 관련, 일부에서 지적이 있었다. 이에 그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그가 출연한 영화 '증인'은 오는 2월 13일 개봉한다. 그가 올해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