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조감도.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조감도.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변화하는 주거공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주거·여가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거주민과 장·단기 레지던스 이용객 모두에게 토탈 호스피탤러티(Total Hospitality)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복합 레지던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은퇴했지만 여유로운 노후를 원하는 베이비붐 세대, 이들과 다른 가치관을 지닌 밀레니얼 세대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품격 있는 객실 서비스, 프리미엄 F&B, 웰니스 등 최고의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co-working' 'book&café' 등 'Open space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배치, 거주민은 물론 방문객에게도 새로운 주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복합 레지던스를 지향하고 있다.

그 첫 작품은 내년 상반기 개장하는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다. 도심형 복합 레지던스 1호인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레지던스(생활숙박 시설) 345실과 오피스텔 171실 그리고 호텔 100실 및 상업 시설로 구성됐다. 150여 척의 요트 수용이 가능한 마리나 시설을 비롯해 주거와 고급 휴양·문화생활 모두를 단지 안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부산 지역 내 파트너사와 공동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다. 경남과 부산 외에도 수도권 지역 진출을 추진, 2025년까지 전국 10개 지역으로 복합 레지던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속해서 증가하는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최근 국내 유명 대학병원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으며 복합 레지던스 내 디지털 헬스케어와 병원 오프라인 종합검진을 연계한 메디컬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숙박 인프라 및 서비스 노하우를 살려 공유형 숙박, 임대주택, 시니어 레지던스와 같이 트렌드에 부합하는 복합 레지던스 사업으로 주거·여가 문화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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