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은 지난 25일 IOC 레거시 매니저 오를리 르무지(이하 오를리)를 올림픽공원에 초청해 서울올림픽유산 관리현황에 대한 브리핑 및 공원시설 현장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Aurelie LEMOUZY IOC 레거시 매니저(왼쪽)과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Aurelie LEMOUZY IOC 레거시 매니저(왼쪽)과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번 오를리 IOC 레거시 매니저의 한국 방문은 IOC에서 추진 중인 ‘올림픽 레거시(Olympic legacy)’사업의 일환이다. 과다한 개최비용, 사후시설 활용 문제 등 대두되는 고민거리를 해결하고자 올림픽 시설물 활용의 모범사례를 1988 서울올림픽 유산인 올림픽공원에서 찾고자 한 것이다.

서울올림픽 유산을 관리·보존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88 서울올림픽 개최 이후 6개의 경기장을 스포츠 이벤트는 물론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올림픽 시설물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한 올림픽공원은 연간 600만 명이 찾는 휴식 공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IOC는 내년 개최 예정인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등 향후 올림픽 시설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