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0W 흡입력과 차별화된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을 갖춘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를 출시한다.

삼성 독자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항공기 날개 모양을 차용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으며,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고속 스위칭 제어, 열전도가 높은 알루미늄 프레임과 냉각 유로 설계 등을 적용해 최대 200W 흡입력을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삼성 제트' 먼지통에는 삼성 독자 기술인 '제트 싸이클론'이 새롭게 탑재됐다. '제트 싸이클론'은 9개의 작은 싸이클론으로 구성되어 있어 미세먼지를 더욱 꼼꼼하게 분리∙제거할 뿐만 아니라 총 27개의 에어홀이 공기를 효율적으로 흐르게 해 강력한 흡입력을 지속한다.

청소기 안에 흡입된 미세먼지가 배기 바람을 통해 실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중 청정 헤파 시스템'도 적용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0.3~10㎛ 생활 미세먼지와 꽃가루·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99.999% 배출 차단해 준다. 먼지통은 통 전체가 쉽게 분리돼 깔끔하게 먼지를 비울 수 있으며, 먼지통∙싸이클론∙필터 모두 물세척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신규로 적용된 배터리는 완충 시 최대 60분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착탈식 교체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한국형 주거공간과 바닥 청소에 최적화된 다양한 전용 브러시도 제공한다.

4단계로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체감 무게를 낮추고 좌우 방향 전환이 쉬워 허리와 손목에 가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손잡이에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조작 상태나 제품 이상 현상을 한 눈에 직관적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충전 거치대인 '제트 스테이션'은 안정적으로 무게 중심을 유지하도록 7도 기울어진 'Z' 형태로 디자인 됐고, 청소기를 넣고 빼는 동작이나 브러시 보관이 편리하며 2개의 배터리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

'삼성 제트'는 티탄·실버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배터리 개수∙ 추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출고가는 96만9천원~139만9천원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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