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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24기, 호된 신고식 그러나 가능성 엿보여

발행일시 : 2019-01-29 10:59

2019 상반기 벨로드롬의 최대 화제는 24기 신예들이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신인들이 지난 4회차 경륜을 끝으로 대부분 한두 차례, 실전 무대를 경험했다.
 
첫인상은 그리 강렬하지 못한 편이었다. 1회차(1월4일 금) 창원(교차)-광명에 모습을 나타낸 24기들은 수석 졸업생 공태민을 비롯한 총 7명이었는데 이 중 단 두명만 우승 신고를 했기 때문이다.
보통 승률 40∼50%에 연대율 70∼80%에 육박했던 역대 기수들과 비교한다면 초라한 성적표다.
 
하지만 2, 3회차 출전 때부터는 신인 특유의 파워와 공격적인 전술이 먹히면서 데뷔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입상률도 평균 60%를 넘나들며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베일 벗은 24기, 호된 신고식 그러나 가능성 엿보여

24기중 우수급의 공태민은(1위/양주) 24기 수석 졸업생으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역대 1위 졸업생들과 비교하자면 성적과 경기 내용면에서 그리 인상적이지 못한 편이다.
 
물론 자력 승부 위주의 과감한 운영도 좋고 수준급의 스타트 능력을 보유했지만 완급 조절 뒷심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다.
 
박진영(2위/창원A) 오기호(4위/유성)는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박진영은 승률 40% 연대율 60% 삼연대율 100%를 기록 중이며, 오기호는 아직 첫승 신고를 못했지만 연대율 60% 삼연대율 100%의 안정된 경기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 두 선수는 선행 전법 시 스타트가 매우 뛰어나고 뒷심도 의외로 괜찮다.

선발급은 신인들의 독무대가 유력할 만큼 우수한 자원들이 넘쳐난다. B1에 배정받은
김명섭(세종/10위) 이주현(광주/6위) 이형민(14위/창원A) 손재우(8위/가평)은 동급 최상위 기존 선수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거나 이미 앞선다는 평가다. 한 바퀴 승부가 자유자재인데다 스타트, 종속 모두 나무랄 데가 없다.

배준호(12위/대구) 문인재(부산/13위) 최석윤(계양/7위) 송종훈(9위/대구) 명경민(대구/20위)도 수준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로 몇몇 지나치게 초반 힘을 몰아 쓰며 종속 유지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앞으로 인지도와 경기 경험이 쌓인다면 자연스레 극복이 가능한 부분들이다. 역시 동급 축 내지는 유력한 입상후보로 고른 성적표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주 그룹이다. 이록희(미원/15위) 임경수(가평/17위) 임요한(동창원/19위)도 현재는 평범한 시속 같지만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박창현 ‘최강경륜’ 발행인은 "역대 기수들을 살펴보면 졸업순위와 실전 성적이 꼭 비례하는 것이 아니고 데뷔 초에는 실수도 잦기 마련이라면서 결국 프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누가 더 지속적으로 자기 관리를 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조언했다.   김휘영 기자 (younghk@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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