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LG gram 2 in 1)’을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했다.

올해 ‘LG 그램 17’ 출시에 이어 새로 선보인 ‘LG 그램 투인원(14T990)’은 북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등에 가장 먼저 출시했고, 연내 유럽, 아시아 등에 순차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모두 CES 혁신상 수상과 CES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이다.

LG 그램 투인원은 노트북과 태블릿을 하나로 결합한 컨버터블 노트북이다. 터치 기능을 적용한 14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360도까지 회전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 그램 투인원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LG 그램 투인원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사용자는 내장된 와콤 최신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할 수 있다. 4096단계 압력을 비롯, 펜 기울기와 방향까지 인식해 글시나 선을 더욱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동급 노트북 대비 작고 가벼워 휴대성도 탁월하다. 14인치 화면에 무게는 1,145g에 불과하다.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DDR4 메모리를 탑재했고, SSD를 추가 부착할 수 있는 슬롯,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한 전원 버튼, 72Wh 고용량 배터리 등을 갖췄다. 미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LG 그램 투인원 출하가는 모델에 따라 189만원에서 229만원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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