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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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성폭행 의혹까지 제기됐다. 앞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성폭행 관련 동영상도 있다”며 폭로를 예고한 것.

앞서 버닝썬 관련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유포됐다. 한 여성이 술에 취해있고 클럽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이 여성의 몸을 잡고 끌고나가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이에 여성은 카운터에 있던 인물의 노트북을 손으로 잡아 파손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성추행과 관련된 장면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버닝썬 측은 곧바로 SNS를 통해 이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버닝썬 측은 "VIP 테이블에서 취객 여자(태국인)가 테이블 술을 강제로 개봉하여 훔쳐 먹고 난동을 부렸다. '내가 왜 나가야 하느냐'며 메인바 앞에서 가드 머리를 때리고 난동을 부려서 강제로 퇴장 조치를 하고 있는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호팀이 경찰 신고 후 경찰을 기다리던 중 버닝썬 여자 가드가 (취객을) 잡고 있었으며 취객이 외국인이라 영어가 가능한 직원(청재킷 입은 남성)이 영어로 상황을 설명해 줬다. 하지만 오히려 화를 내며 여자 가드와 영업진을 폭행했다"라고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 관해 설명했다.

버닝썬 측은 "경찰 출동 후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고 경찰 확인 후 현행범으로 체포해갔다. 이후 노트북 수리비와 폭행 합의금을 받으며 사건은 종결됐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건과 관련한 논란은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폭행 논란의 피해자인 A씨가 올린 국민청원 '경사 ***, 경장 *** 등이 ***에서 뇌물받는지 조사부탁드립니다'의 청원 지지도 30일 오전 22만을 넘겼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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