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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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대표가 최근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JTBC 측은 "사실무근"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그리고 최근 이 사건의 발단이 된 접촉사고 건에 대한 견인차 운전자가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견인차 기사 김 모 씨는 지난 30일 SBS,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당일인 2017년 4월 16일 경기도 과천에서 손 대표가 운전한 차량이 자신의 견인차량과 부딪혔지만, 골목길을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김 씨는 약 2km 넘게 달린 후 손 대표 차량을 따라잡아 경찰에 신고했고, 손 대표는 음주 측정도 받았다. 하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 씨는 또 지난 23일 손 대표가 자신에게 전화해 과거 접촉사고 건으로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에게 협박받고 있다고 말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손 대표는 사고 당시 일로 협박을 당했고, 동승자에 대해 언급했다. 김 씨는 "차에서 동승자가 내리는 것을 본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손 대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협박을 당하고 있던 김 씨를 고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사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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