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의 산화 생분해 기간 거쳐 자연계로 선순환 되는 주방용품

주방·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코멕스’가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주방용품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를 이마트와 홈플러스를 통해 전국 대형마트에 입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코멕스 제공
주방·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코멕스’가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주방용품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를 이마트와 홈플러스를 통해 전국 대형마트에 입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코멕스 제공

주방·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코멕스’가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주방용품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를 이마트와 홈플러스를 통해 전국 대형마트에 입점한다고 6일 밝혔다.

코멕스 측은 플라스틱 소재의 유해성으로 제기되고 있는 폐기 후 쉽게 썩지 않는 분해 기간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을 위한 플라스틱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시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의 주방용품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당신은 지금 깨끗한 지구를 위한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는 코멕스의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는 산화 생분해성 원료인 ‘TGR’을 첨가해 제품 폐기 후 36개월의 산화 생분해 기간을 거쳐 제품이 자연스럽게 썩어 자연계로 돌아가는 친환경적인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이라고 한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의 소재인 산화 생분해 촉매제 TGR®이 첨가된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은 열·광·효소·화학반응 등의 복합적 분해 작용으로 산화 분해와 미생물에 의한 분해를 통해 자연계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사용 시점에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지만, 사용 후 폐기되면 미생물·온도·수분 등에 의해 분해되어 자연계로 돌아가 선순환 된다. 또 재활용이 가능하고 환경 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아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적인 소재로 평가 받고 있다.

코멕스의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는 소비자들의 생활 속 편리함은 유지하되 자연을 해치지 않고 진정한 친환경적인 생활을 추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제품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플라스틱 밀폐용기 라인인 ▲‘자연으로 돌아가는 바른용기’를 비롯해 위생장갑·위생백·지퍼백 라인인 ▲’자연으로 돌아가는 소모용품’와 다회용 접시 및 찬기 라인인 ▲’자연으로 돌아가는 ‘다회용기’ 등이다.

또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는 전 제품 100% 국내 생산으로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였으며,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을 인정받아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코멕스는 거의 매일 사용되는 주방용품을 필두로 컵, 포크, 빨대 등 생활용품까지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 제품 개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코멕스 관계자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 대체제를 찾기 위한 방안이 전 세계적으로 시도되고 있지만 단기간 내에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는 주방·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생활의 편리함을 위한 제품에서 나아가 썩지 않는 플라스틱 폐기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한 친환경적인 제품이다”며, “코멕스의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제품이 올바르게 사용되고 제대로 폐기되어 자연계로 선순환 되는 지속가능한 변화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