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여청단에 대한 실체를 파헤쳤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여청단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20대로 구성된 청년들이 성매매 업소에 잠복, 신고 후 홀연히 사라진 일이 연달아 일어났다.

현대판 활빈당으로 회자되며 성매매 업소를 공포에 떨게한 그들의 정체는 뭘까.

경찰에 따르면 "서울, 충남, 평택 등을 다 돌아다녔다. 규모가 상상 이상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20대 초반의 젊은 친구들이 화대가 어디서 나왔을까? 최소 15만원부터 시작인 걸로 알고있다"라며 "적은 금액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천안 성매매신고 20대 청년들은 하루에도 2~3건씩 신고, 천만원 이상의 예상 비용이 드는 것이다.

지구대 관계자는 "직업도 없고 취업준비생이라고 하는데 차도 있다. 이 돈이 어디에서 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 김 기자는 "이 친구들만의 단독행동은 아닐 거라는 추측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뒤에 몸통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지역에서 일하는 한 기자는 "두 얼굴의 단체라고 표현하고 싶다. 경기도에 정식으로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어떻게 보면 공익 단체다"라고 말했다.

무직이라던 청년들은 비영리 민간단체에 소속된 단원들인 것.

'여성 청소년 성매매 근절단', 여청단으로 불리는 이들은 블로그를 통해 위와 같은 홍보에 힘쓰고 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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