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여청단을 둘러싼 신씨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여청단의 실체에 대해 파헤쳤다.

입단을 거부한 제보자는 "제 여자친구 번호를 제가 불러줬다. 그랬더니 전화를 걸엇다 휴대전화로. 그런데 제 핸드폰 번호로 전화가 왔다. 그건 여자친구 번호였다"고 말하며 기이한 일을 겪었음을 전했다.

또 그는 "보이스피싱과 다를 게 뭐냐. 그때부터 별 생각이 다 들었다. '나는 사이버수사대에서도 같이 수사협조를 요청하고 큰일을 보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입단 원서를 거부하자 일주일 뒤 또 다시 불려가 협박이 계속되자 결국 이들은 여청단을 신고했다.

제보자는 "파출소에서 진술서를 작성하고 있는데 경찰서에 이미 전단팀이 꾸려져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저희 말고 따로 신고가 많이 들어와서 여청팀 전담팀이 있었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이 조직의 실질 대표는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마약을 다른 사람에게 몰래 먹였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마약을 먹인 상태에서 피해여성을 강간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성매매 근절과 미투를 위해 생긴 단체의 가려진 모습이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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