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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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말티즈 학대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고있다.

11일 강원 강릉시 A 애견분양 가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강릉의 한 애견분양가게에 말티즈를 데려간 여성이 찾아왔다.

이 여성은 말티즈가 배설물을 먹는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이에 주인은 "환경이 바뀌어 일시적으로 그런 현상을 보일 수 있다"며 "며칠 더 지켜보자"고 요청했다.

하지만 영상 속 여성은 가방에서 말티즈를 꺼내 주인을 향해 집어 던졌다. 말티즈는 주인의 가슴에 맞고 바닥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가게 주인이 강아지를 보살피기 위해 집으로 데려갔지만, 자정쯤 구토 증세를 보인 후 이튿날 새벽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이 말티즈를 던지는 모습은 해당 가게 CCTV에 담겼고, 이 영상이 퍼지며 누리꾼들의 분노가 일어나고 있다.

한편 사건 이후 가게 주인은 동물 학대 및 명예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해당 사건 여성은 책임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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