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스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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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에 출시한 삼성전자의 중저가 보급형 갤럭시M 시리즈의 M10과 M20이 아마존 인도 온라인숍에서 첫 출시 몇 분 만에 완판 되며, 인도시장에서의 새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시장관계자는 M10과 M20은 동일한 중저가 라인업의 갤럭시 J시리즈보다 디자인 및 성능이 대폭 개선됐음에도 10~20만원대의 가격대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인기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10은 6.22인치 720x1520화소의 LCD 패널을 채택하고 후면에 듀얼카메라(13000만화소, 500만화소), 전면에 500만화소 셀피카메라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3400mAh다. M20은 6.3인치 1080x2340화소의 LCD화면을 채택했으며 후면에 듀얼 카메라(1300만화소, 500만화소), 전면에 800만화소 셀피카메라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다.

최근 삼성전자가 프리미엄급 및 보급형 스마트폰에서의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보이며, 카메라 부품 협력사인 엠씨넥스, 파트론, 파워로직스, 캠시스 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엠씨넥스는 M10, M20 모든 모델에 후면 듀얼카메라를 선도 공급해 작년도 매출 성장에 이어 2019년도에도 성장세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키움증권 김상표 연구원은 “주 고객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부진과 신흥국 시장에서의 경쟁 강도 심화로 인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19년도 상반기 주력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과 주요 보급형 스마트폰의 사양이 대폭 상향시키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며 “엠씨넥스는 올해 고객사의 멀티카메라 수요급증으로 업계 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1, 2분기 연속 최대매출을 경신하며 실적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상반기에 동사에 대한 재평가가 타당하다고 판단, 2019년 예상매출은 8534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영업이익율 6.0%)으로(1분기 매출액 2161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영업이익율 6.1%), 2분기 매출액 2215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영업이익율 6.2%) 추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엠씨넥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새로운 트렌드인 트리플, 쿼드카메라의 멀티카메라와 광학식 지문 등 R&D를 통한 트렌드에 적합한 기술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국외 생산공장 확충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가지고 고객사의 부품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로 인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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