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명 트위터
사진=이재명 트위터

1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브리핑 룸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는 실사구시적인 입장에서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논리로 판단되고 결정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반도체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세계시장의 50% 이상을 우리 기업이 차지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고, 우물쭈물하다가는 반도체산업마저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이재명 경기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시도’ 사건과 관련해 “과유불급이더라. 결국은 제자리로 갈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지사는 친형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제가 왜 가슴 아픈 집안일을 법정에서 공개적으로 해야 하냐. 너무 가혹하고 잔인한 것 같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잔인하지만 결국은 형님의 정신질환을 증명해야 한다. 시장의 형이니까 공무원에게 협박, 폭행, 욕설하고 백화점과 시의회에서 난동 부리는데 가만둬야 했냐”라고 반문했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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