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주노총 트위터
사진=민주노총 트위터

탄력근로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관련한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탄력근로제와 관련 민주노총은 단위기간이 늘어나면 총파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에서 "탄력근로제 논의 자체가 부당하기에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에 대해 경제계가 요구한 합의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며 "사회적 대화는 무엇을 통한 사회적 대화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치 민주노총이 참여하지 않는 것을 기다렸다는 듯 바로 경제계와 정부를 중심으로 노동자를 들러리 세운 채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 주도 경사노위 야합과 일방적인 제도 개악 강행 대신 사회적 대토론회를 제안 한다"며 "이달 말에 민주노총과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와 사용자 단체가 참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투쟁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제도 개악 야합과 강행 처리를 밀어붙인다면 더는 참지 않고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경고했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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