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쩌다, 결혼’에 출연하는 배우 최일화가 주목 받고 있다.
앞서 최일화는 지난해 초 ‘미투 운동’(Me Too movement) 여파로 출연작품에서 자진 하차를 선언한 바 있다.
18일 ‘어쩌다 결혼’ 측은 “미투 운동이 불거졌던 최일화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으로 편집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저희 영화가 저예산으로 제작돼 이 많은 배우들을 다시 불러 모아 재촬영할 수가 없었다. 현실적으로 불가했다. 작년(2018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개봉을 미루고 미루다가 올해가 돼서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 선보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제작진은 최일화 분량의 편집에 대해 “최일화 배우가 출연한 장면은 대부분 2명의 배우 이상이 등장한다. 또한 전체 배우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장면이었기에 그들의 스케줄을 재조정해 다시 촬영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어쩌다 결혼’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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