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사진=KBS2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왼손잡이 아내' 몇부작이 화제다.

'왼손잡이 아내'는 100부작으로 지난 달 2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고 있다.

'왼손잡이 아내' 줄거리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 이수호(송원석 분)를 찾아 헤매는 여자 오산하(이수경 분), 임신한 상태에서 사고로 죽은 남편(박도경) 대신 이수호를 자신의 남편이라 주장하는 장에스더(하연주 분), 오라그룹 비서실장으로 그룹 후계자를 노리는 김남준(진태현 분) 두 남녀의 뒤엉킨 욕망과 그 속에서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 멜로극이다.

한편 19일 방송한 '왼손잡이 아내' 33회에서는 박도경(김진우 분)의 몸으로 살아가는 이수호(김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산하는 박도경을 찾아가 "설명해주러 왔어요. 당신 찾아가서 흉터 확인했던 이유. 박도경씨도 궁금했을 거구요"라며 그의 사무실로 이끌었다. 그는"박도경씨. 당신 박도경 아니예요. 당신 내 남편 이수호야"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박도경은 "그게 무슨? 미쳤어요?"라고 되물었고 오산하는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예요. 당신 옆구리에 난 흉터. 우리 남편도 똑같은 흉터 있어요"라며 "그 흉터. 신장이식수술 자국이예요. 5년 전 우리 남편 수호씨한테 내가 공여해준 신장 이식 자국"이라고 주장했다.

윤정희 기자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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