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9에서 5G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해치(Hatch) 엔터테인먼트’와 5G VR게임 독점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치는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사인 ‘로비오(Rovio)’의 자회사다. 5G VR 기술과 게임을 접목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정받아 일본의 NTT도코모와 서비스 공동 투자 및 키즈 게임 협업을 하는 등 글로벌 대형 통신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5G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출시 협력과 국제 e스포츠 토너먼트 이벤트도 공동 기획키로 합의했다.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전무와 해치 엔터테인먼트 해치 엔터테인먼트 공동 창업자 ‘베사 주티라(Vesa Jutila)’ 수석 부사장이 5G VR게임 서비스 독점 공급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전무와 해치 엔터테인먼트 해치 엔터테인먼트 공동 창업자 ‘베사 주티라(Vesa Jutila)’ 수석 부사장이 5G VR게임 서비스 독점 공급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우선 5G 스마트폰 출시 시점에 맞춰, 5G VR게임 출시를 위한 베타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TV와 연계한 게임 서비스 출시도 논의한다. 양사가 공동 기획하는 국제 e스포츠 게임 대회에는 핀란드 1위 통신사인 엘리사가 함께 참여하며, 오는 9월 헬싱키 스타디움에서 토너먼트 상위 랭커를 초청해 우승자를 겨루는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전무는 “이번 협력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최고 사업자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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