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로, 산업 전반의 개발자들이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의 핵심인 모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활용된다. 현재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데스크탑과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여러 운영체제와 플랫폼에 걸쳐 확장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전환해감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자바에 투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단일 자바 플랫폼을 데스크탑, 데이터센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표준화돼 개발자 및 IT의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레드햇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기반 ‘오픈JDK’ 상용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기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기반의 오픈JDK 지원과 더불어, 기업 전반에 자바 플랫폼에 대한 유연하고 개방적인 대안을 제공해 자바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구축 표준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기업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는 오픈JDK의 상용버전을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에게 제공하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 운영을 돕고 있다.

레드햇은 2007년부터 오픈JDK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64비트 ARMv8 port, 오픈JDK용 AArch64, 쉐난도 가비지 컬렉터(Shenandoah garbage collector) 등 프로젝트에 공헌해왔고 오픈JDK 6 및 오픈JDK 7 프로젝트도 이끌었다.

오픈소스 자바 제품을 위한 레드햇 미들웨어 포트폴리오도 오픈JDK의 라이프사이클 지원 관련 배포 및 제공뿐만 아니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및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상에서 오픈JDK를 지원한다. 이 제품을 활용해 운영체제에서부터 단일 벤더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사용자에게 풀스택 서포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모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세스를 생성, 통합 및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레드햇 코어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스 그룹 담당 수석 부사장 크렉 무질라(Craig Muzilla)는 "레드햇은 윈도우에서 오픈JDK를 실행하는 사용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자바 및 그 사용자가 이를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자체 JDK 솔루션의 장기적 지원과 실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지원으로 위협을 최소화하고 고객들은 작업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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