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배우 김수미가 남편과 결혼하게 된 남다른 사연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 김수미 특별편이 방송됐다.

이날 김수미는 정훈희에게 "남편은 내 뼛속까지 속 썩이진 않았다"면서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수미는 "우리 친정이 다 못 살았다. 우리 둘째 오빠가 소아마비였다. 내 위신 깎인다고 우리 집에 안오셨다. 한번은 우리 오빠가 왔는데 오빠가 다리 저는 걸 본 거다. 양복 한쪽 다리를 짧게 맞춰서 우리 오빠를 주더라. 자기 시계 비싼 거 다 주고 '형님, 형님' 하면서 잘하더라. 그게 고마워서 3년 살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3년 살다가 약발이 떨어졌다. 애가 덜컥 생겼다"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수미의 남편은 정창규 씨라는 정보 외에 알려진 바가 없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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