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내놓은 자체 차(tea) 브랜드 ‘이디야 블렌딩 티(EDIYA Blending Tea)’의 지속적인 판매 신장 덕에 지난해 차(Tea) 음료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급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가 내놓은 자체 차(tea) 브랜드 ‘이디야 블렌딩 티(EDIYA Blending Tea)’의 지속적인 판매 신장 덕에 지난해 차(Tea) 음료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급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가 내놓은 자체 차(tea) 브랜드 ‘이디야 블렌딩 티(EDIYA Blending Tea)’의 지속적인 판매 신장 덕에 지난해 차(Tea) 음료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급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이디야 블렌딩 티’의 인기 덕에 이디야커피의 차 음료 판매량은 블렌딩 티 출시 첫 해인 2016년 350만잔에서 작년 한 해 약 3배 가까운 940만잔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매출 또한 2016년 111억원에서 작년 325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이처럼 블렌딩 티는 이디야커피 가맹점 매출에 기여하는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으며 올해는 총 판매량 1000만 잔을 돌파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집에서 커피나 차를 즐기는 ‘홈카페(Home+Café) 족’이 늘며 집에서도 블렌딩 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제작한 ‘이디야 블렌딩 티 MD 세트’ 또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홈메이드 방식으로 제작된 과일청과 티백이 함께 들어있는 MD상품은 출시 첫 해인 2017년에 비해 작년 약 5배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전체 이디야커피 MD 상품 중 20% 이상의 판매량을 차지하는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이디야 블렌딩 티’는 지난 2016년에는 점차 커지는 차 시장을 겨냥해 고품질 티백에 제철 과일청을 혼합한 것이다.

차 고유의 향에 새콤달콤한 과일 맛을 더한 블렌딩 티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자 이디야커피는 매 시즌 다채로운 과일을 소재로 하는 제품을 선보여 왔다. 현재는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유자 피나콜라다, 자몽 네이블오렌지, 제주청귤 블라썸, 석류 애플라임, 레몬 스윗플럼 등의 블렌딩 티를 판매 중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이디야커피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차(tea)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블렌딩 티의 차별화된 맛이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피 외에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티(tea) 시장에서도 ‘이디야 블렌딩티’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이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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