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가 론칭됐다. ㈜강남캠프(대표 심규석)는 엄선된 쇼신들이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대행해주는 ‘쇼신마켓’을 지난 13일에 오픈 했다고 밝혔다.

쇼신이란 ‘쇼핑의 신’의 줄임말로 이들은 일반인보다 평균 20% 저렴하게 쇼핑하는 쇼핑 고수 들이다.

강남캠프 측은 지난 2015년부터 ‘쇼핑의신’이라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쇼신을 육성·지원했으며 현재 1만명의 쇼신을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 심규석 대표는 “쇼신처럼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하려면 시간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쇼신가에 쇼핑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며 “이번에 ‘쇼신마켓’이 오픈됨으로써 일반인도 쇼신가에 쇼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쇼신마켓’을 이용하면 구매자들은 쇼신들이 최저가에 등록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미등록 상품의 경우에는 견적의뢰를 통해 구매 대행을 신청할 수 있다.

견적의뢰를 신청하면 쇼신들은 카드 제휴 할인은 물론 각종 쿠폰을 적용하여 할인된 가격을 제시한다. 때문에 구매자들은 기존처럼 상품 가격을 비교 검색할 필요 없이 쇼신이 제안하는 최저가에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다.

현재 ‘쇼신마켓’에서는 이번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베타서비스 기간 중에는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며 쇼신에게 1만원 캐시백 혜택과 견적의뢰 참여자에게는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한다.

‘쇼신마켓’은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기존 온라인 쇼핑몰과 동일한 방법으로 이용 가능하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쇼신이 등록한 상품을 주문하거나, 필요한 상품이 있다면 견적의뢰를 통해 요청하면 된다.

심규석 대표는 “이제 쇼핑도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에게 맡기는 시대가 왔다”며 “‘쇼신마켓’이 쇼핑 패러다임의 변화를 끌어내 새로운 스마트 쇼핑문화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