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지오씨가 여성단체들과 함께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조사 기한을 연장하라고 촉구했다.

15일 한국여성의전화·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민우회 등 1033개 단체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조사도 안 끝났는데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공권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지오 씨는 "이 사건을 단순 자살이 아니라고 보고 수사에 들어가면 공소시효가 25년으로 늘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슈가 이슈를 덮는 정황을 많은 분들이 실감하셨을 테고, 이런 불상사가 더 이상 되풀이 되지 않길 소망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배우 고(故) 장자연 씨가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및 성접대를 강요받고 욕설과 구타 등을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알려졌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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