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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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군 시절 결혼식 후 반성문을 쓰게 된 사연이 ‘궁민남편’에서 알려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궁민남편’에서는 차인표가 지난날 두 사람의 달콤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여 뜻밖의 로맨스에 대한 반전을 밝혔다.

25년 전, 안방극장 ‘사랑을 그대 품 안에’로 데뷔, 신애라와 함께 연인의 역할로 일약 스타 덤에 오른 차인표는 신애라와 실제 연인 사이으로 발전, 결혼까지 골인 하며 많은 팬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당시 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축하객만 삼천 명에 달하였고, 이를 특종으로 보도하려는 각종 언론 매체들의 취재 열기와 더불어 장안의 큰 화제였다.

차인표는 그 당시 결혼 장소를 찾아 새삼스러운 감회에 젖어 눈시울을 붉히며 연애부터 세기의 결혼식까지의 순간들을 추억하기에 나섰다.

그는 ‘내 인생 가장 화려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지금 이 손잡으면 당신과 결혼해야 합니다”라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았던 일들을 회상하여 주변 멤버들의 가슴을 설레게했다.

또 “자동차에 꽃 장식하는 거 우리가 처음 한 거야”라며 웨딩카 시초설까지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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