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주엽 인스타그램
사진=현주엽 인스타그램

창원 LG 세이커스의 현주엽 감독이 지난 17일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이날 연장 접전 끝에 90대82로 KCC를 물리치며 3위를 확정했고, 5시즌 만에 최고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서 맴돌았던 LG의 현 감독은 데뷔 2년 만에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

현 감독은 성적 상승 비결에 대해 선수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잘해서 그런 것이다. 각자 자기 역할을 해줬다. 골을 넣고, 화려하게 플레이하고, 박수 받고 싶은 생각을 다 갖고 있을텐데 희생할 때 희생할 줄 안다. 특히 김종규가 그런 역할을 잘했다. 자기 것보다 도움수비, 리바운드에 열심이다. 선수들 모두 서로 양보한 것 같아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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