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2019 핑크런'이 24일 개막했다. 5천여 명이 참가한 2019년 첫 핑크런은 부산시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9년째 이어지는 핑크런은 아모레퍼시픽이 진행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 행사이다. 유방 건강에 관한 인식 향상을 위해 매년 전국 5개 도시(부산-대전-광주-대구-서울)에서 릴레이로 개최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와 검진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2019 핑크런 부산대회’는 생활 속 유방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섯 가지 행동 지침을 전파하는 '핑크 세리머니'에 이어 스트레칭, 10km와 3km 참가자 출발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3km 코스는 핑크리본 캠페인 메시지 스티커, 핑크 징검다리 존 등 다양한 유방암 예방 정보를 알리는 참여형 실천 코스로 구성돼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핑크스토어', '핑크 럭키 박스'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기부할 수 있는 이벤트와 헤라를 비롯해 여러 협찬사에서 마련한 부스에도 참가자가 북적였다.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장은 "유방암은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리는 방식의 손쉬운 자가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이 경우 완치율이 매우 높다"며, "생활 속에서 정기적인 유방 자가검진을 실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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